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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지켜주세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22-11-02 조회수 91
이현초 배정, 아이 안전을 위한 부모들의 숙원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 입주예정자입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의 이현초등학교 배정을 당국에 요구합니다.



1단지 자녀들만 중리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13세대에 거주할 730여 명이 해당합니다. 골목길을 잠시 걸어서 갈 수 있는 이현초를 배제하고 왕복 4차로 건너 중리초에 아이들을 보내려는 교육청의 방침을 부모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초등학생은 중고등학생과 다릅니다.

저학년일수록 교통사고 위험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조금 먼 곳으로 학교를 배정 받는 중고등학생과 달리 초등학생의 학교는 등하교가 안전하고 가장 가까운 곳으로 정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중리초등학교 등굣길은 위험합니다. 아이들이 건너야 할 중리네거리는 대구경찰청이 ‘차대차 사고 다발지역’으로 발표한 지점입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3년간 그곳에서 사망 또는 중상 6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자체의 입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2020년 대구 서구는 중리네거리를 포함한 교통사고 잦은 5곳을 뽑아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벌였습니다. 그중 초등학교가 인접한 곳은 유일하게 중리네거리입니다. 이러한 길로 아이가 학교를 다니게 할 수는 없습니다.



교통안전은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자동차 속도는 시속 30km 이하로 조정됐지만 등굣길 ‘당산로’는 여전히 50km 구간입니다. 안전표지, 방지턱, 단속카메라 등 어떤 것도 없습니다. 노란색 도로포장조차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모두 법률 위반입니다.



무엇보다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많아서 염려됩니다. 바로 뒤편이 약 805천 평에 2,435개 기업이 입주한 서대구산업단지입니다. 그 때문에 덤프트럭과 레미콘, 공단 화물차량이 수없이 오갑니다. 뛰고 장난치는 초등학생의 통학로와는 분명 어울리지 않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안전한 등하굣길을 주장했습니다. 지자체와 교육청 관계자를 수없이 만났지만 도무지 요지부동입니다. 이런 방관 속에서 대구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초등학생 교통사고는 2020년 16건에서 2021년 26건으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위험한 길로 아이들을 내몰지 않겠습니다. 이현초 배정이라는 학부모의 요구를 경청해주시길 바랍니다. 목소리를 외면하고 계속 수수방관한다면 입주민 모임에서도 집단행동으로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모쪼록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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